선한목자교회 · 조회수 1.3만회 · 5개월 전

누가복음 24:1-12
“부활은 죽음 이후의 막연한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깊은 고난과 절망 속에서도 우리를 다시 살리고 소망으로 이끄는 실제적인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의 빈 무덤을 찾은 여인들과 제자들의 성경 이야기처럼, 오늘날 우리도 현실의 무거운 고난 속에서 부활을 허탄한 말로 치부하거나 절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천사가 여인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했던 것처럼, 죽음과 고통이 끝이 아니라 중간 과정일 뿐이며 그 너머에 부활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활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겪는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도 역사하여 우리의 삶을 절망에서 소망으로, 침묵에서 증언으로 바꾸는 현재적인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 깊은 고난과 절망 속에서 주님의 약속을 잊고 끝을 생각하며 향품을 준비하던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라'는 천사의 음성처럼, 우리도 십자가의 고통 너머에 있는 부활의 생명을 매 순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 과정임을 믿사오니, 우리의 깊은 어둠 속에서도 이미 역사하고 있는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절망과 침묵의 무덤에서 돌이켜 부활의 산 소망을 선포하는 담대한 증인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