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순교회 · 조회수 34회 · 6개월 전
사도행전 11:19-26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종교적 호칭이 아니라, 삶의 주인이 그리스도로 바뀌어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확고한 정체성을 의미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환난으로 흩어지는 위기 속에서도 낯선 도시 안디옥에서 경계를 넘어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의 지속적인 말씀 가르침을 통해 삶의 중심을 그리스도께 두면서 그들의 신앙적 정체성은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이처럼 세상 속에서 동화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께 속한 삶을 구별되게 살아낸 결과, 그들은 세상으로부터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수많은 호칭 속에서 방황하던 저희에게 주인이 바뀌었다는 선언인 '그리스도인'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원치 않는 삶의 흩어짐과 위기를 겪을 때에도 그것이 끝이나 실패가 아니라 복음을 위한 하나님의 재배치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안디옥 교회 성도들처럼 다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굳은 마음으로 주님과 함께 머물며 말씀으로 우리의 삶이 빚어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삶의 모든 자리에서 우리의 말과 행실을 통해 세상으로부터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