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교회 · 조회수 1.6천회 · 2개월 전

요한복음 5:6
“익숙한 무기력을 벗어나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의 은혜를 붙잡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껍데기나 직분이 아니라 상하고 연약한 실존 자체를 향해 찾아오셔서 질문을 던지십니다. 은혜의 집인 베데스다에 머물면서도 38년 동안 무기력과 익숙함에 갇혀 은혜를 잃어버렸던 병자처럼, 우리 역시 습관적인 종교 생활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일어날 힘조차 없는 연약한 우리를 외면치 않으시고 찾아오셔서 은혜로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우리의 연약한 중심을 아시고 찾아오시는 주님, 오랜 타성과 무기력 속에 갇혀 은혜를 잊은 채 살아가던 우리의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람의 시선이나 직분 뒤에 숨지 않고 상한 마음 그대로 주님 앞에 서오니, 자비의 손길로 우리를 만져 주옵소서. 날마다 주님의 덮으시는 은혜를 힘입어 자리에서 일어나 참된 생명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