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 '내가 지으려 했는데, 주님이 지으십니다 — 은혜는 늘 먼저 옵니다' (사무엘하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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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1개월 전0📖 오늘의 본문 — 사무엘하 7:18 (개역개정)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 묵상 도우미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 근사한 것을 해 드리고 싶으셨던 적 있으신가요? 다윗이 꼭 그랬습니다. 자기는 백향목 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궤는 휘장 안에 머무는 것이 마음에 걸려, 그분을 위해 성전을 짓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네가 나를 위해 집을 짓겠느냐?" 오히려 하나님이 다윗을 위해 영원한 집, 곧 흔들리지 않는 미래를 세워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드리려던 사람이 도리어 받는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이 은혜 앞에서 다윗은 성전 설계도를 펼치는 대신, 하나님 앞에 그저 앉아 고백합니다.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자기 공로를 앞세우지 않고, 오직 받은 은혜에 놀라는 자리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렇게 뒤집힐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무언가 지어 드린다고 여겼는데, 알고 보면 나를 여기까지 이끌고 세우신 분이 이미 그분이셨습니다. 오늘 내 삶을 붙들고 계신 손이 누구의 손인지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 최근 설교에서 만난 말씀
정동제일교회 천영태 목사님은 다윗이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으려 했으나, 하나님이 도리어 다윗을 위해 영원한 집을 세워 주시겠다고 하신 은혜에 주목했습니다. 우리의 헌신보다 앞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신앙의 참된 출발점이라는 말씀이, 나는 누구이기에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느냐는 다윗의 고백과 그대로 이어집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저는 무언가를 드려서 사랑받으려 애쓸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앞에서 깨닫습니다. 저를 여기까지 이끄시고 세우신 분이 이미 주님이셨다는 것을요. 나는 누구이기에 이런 은혜를 받는지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드리려는 마음보다 먼저 받은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 말씀을 삶으로
1. 오늘 내 힘으로 이룬 것 같은 일 하나를 떠올려 주님의 은혜로 다시 헤아려 보기
2. '나는 누구이기에'라는 다윗의 고백을 하루 한 번 조용히 되뇌어 보기
3. 드려서 인정받으려 애쓰던 마음을 내려놓고 먼저 받은 사랑 기억하기
✍️ 댓글로 아멘 한마디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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