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밀알이라는 게 참 어렵
제
제천경옥이모3시간 전44오늘 요한복음 12장 24절 말씀 보는데 자꾸 마음이 묵직해져서 잠이 안 오네요. 경비실에서 밤 새우고 아침에 퇴근해서 청풍호 근처 한 바퀴 돌았는데, 늙어서도 쥐고 있는 게 많아서 그런지 내려놓는다는 게 참 어려워요.
괜히 저번 달에 서울 사는 큰아들네 보낸 용돈이랑 손주들 생각나서 혼자 울컥했나 봐요. 저도 그냥 땅에 떨어져 썩는 밀알이 되면 자식들한테 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을까요? ^^ 이번 주엔 기도할 때 자꾸 욕심만 앞서서 마음이 무거운데, 하나님이 제 마음 좀 다 만져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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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배
배혜민3시간 전
ㅠㅠㅠㅠ 공감함
분
분당소진쌤2시간 전
대학원 시절 연구실 과제에 치여 살면서 저도 참 버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내 것을 붙잡고 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은 닫히곤 했습니다.. 그런 시기를 겪으면서 조금씩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불
불광동트럭맨2시간 전
주말 장사 나가려고 준비하는데 비가 살짝 오네요.. 저도 한때는 매주 예배 빠짐없이 나갔는데 주말마다 차 댈 곳 찾으러 다니느라 맘처럼 쉽지 않더라고요ㅎㅎ 그래도 밤새 경비 서느라 고생하신 거 생각하니 마음이 좀 짠함.. 그냥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 다하는 게 밀알 아닐까 싶음..
천
천안강씨2시간 전
아멘
호
호영파파1시간 전
동네 교회 나갔을 때 설교 내용이 제 삶이랑은 너무 동떨어진 거 같아서 한참 헤맸거든요. 막상 털어놓고 보니 꽉 쥐고 있던 설계도 같은 걸 살짝 내려놓는 게 생각보다 맘 편해지더라구요. 허허. 모두 건강하세요.
평
평촌김대리1시간 전
첫째 낳고 육아용품 살 때 이것저것 다 최고로 해주고 싶어서 고민 많이 했음. 근데 막상 애가 크니까 비싼 장난감보다 같이 공원 걷는 시간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욕심 내려놓는 게 쉽진 않지만 작은 순간에 감사하는 게 맞는 듯함.
화
화성공단수민맘1시간 전
공감돼요 ㅎㅎ 어른들은 더 대단하세요...
순
순천도자기1시간 전
이모님께서 생각하시는 밀알의 의미는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서
서초동심사역50분 전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구
구로동경희씨30분 전
청풍호 근처 사시나 봐요. 저번에 여행으로 가봤는데 거기 뷰 진짜 멋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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