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변 산책하며 사도행전 14장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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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복지부 봉사 중에 만난 어르신이 낡은 신발을 신고도 환하게 웃으시는데 문득 멈칫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보지 못하는 그분의 귀한 마음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저 도움만 드리려 했던 제 모습이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주님의 시선으로 이웃을 바라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길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아멘...
동네 교회 식당 봉사할 때 설거지하면서 묵묵히 그릇 나르던 자매가 하나 있었음. 다들 행사 준비하느라 목소리 높일 때 그 친구는 말없이 뒤에서 뒷정리만 하길래 눈길이 갔던 적 있음. 화려한 직분보다 그런 사람 한 명이 참 귀함. 그냥 그게 진짜 마음인 듯.
야간 근무 마치고 새벽에 퇴근길 오르다 보면 가끔 길가에 웅크린 채로 멍하니 하늘 보는 분들이 보이더라고요. 바쁘게 움직이는 기차 안에서만 세상을 보다 보니까 정작 제 곁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서 있는지 한 번도 깊게 고민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게 참 매번 마음에 걸리네요.
아멘..
맞아요.. 진짜 그 시선이 참 귀한 것 같아요..
밀양강변 바람이 이제 좀 쌀쌀해졌겠네요. 며칠 전부터 자꾸 골목길 걷다 동네 교회 창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찬송가 소리에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멈춰지더라고요...
혹시 주변 분들 중에 믿음이 깊은 사람을 알아보는 자기만의 팁 같은 게 따로 있으신가요? ㅎㅎ
진짜 공감요 ㅠㅠ
강변 산책이라니 밀양은 지금 날씨 좋겠네요.. 여기 의왕은 흐려서 그런지 강아지가 평소보다 덜 뛰려고 하더라고요..
진짜 귀한 시선이네요 ㅎㅎ
면접장 들어가기 전에 카페에서 멍하니 창밖을 보는데 어떤 분이 자기보다 어린 동료를 계속 다독여주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불안한 마음만 가득해서 제 앞길만 챙기기 바빴는데 그분들 보면서 조금 숙연해졌습니다. 저도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 싶어 요즘은 일부러 소리 내서 긍정적인 말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공감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