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 얻는 게 목공보다 어렵
완
완산구나무꾼3시간 전15작업실에 가져다 놓을 낡은 의자 하나를 며칠째 대패질하고 있어요. 나무는 정직해서 내가 깎는 대로 모양이 나오는데, 예전 교회에서 겪었던 사람들은 도통 알 수가 없더라구요. 허허... 2년이 넘었는데도 가끔 생각나면 손끝이 떨려요.
아내는 옆에서 그만 좀 잊으라고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오늘은 그냥 톱밥 냄새 맡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나무나 더 깎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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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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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은맘2시간 전
예전에 봉사하던 팀에서 의견 안 맞아서 맘고생 심하게 했던 적 있음..ㅎㅎ 사람 마음이 나무처럼 결대로 깎이는 게 아니라 참 어렵더라구요^^ 톱밥 냄새 맡으며 생각 정리하는 시간 꼭 필요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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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웍이2시간 전
가게 주방에서 웍 돌리느라 주일 지키기 어려워진 지 오래되었거든요... 예전에 주방 식구들이랑 메뉴 개발 문제로 크게 다투고 몇 달을 말 한마디 없이 일만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톱밥 향기 맡으면서 복잡한 속을 조금이나마 덜어내셨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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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소금빵2시간 전
나무를 깎는 그 며칠 동안 혹시 어떤 마음을 가장 비워내고 싶으신 건가요? ㅠㅠㅎㅎ 제가 이제 막 교회 나가기 시작한 초보라 그런지 사람 관계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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