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바울은 바로 움직였다는데 저는 왜 제자리일까요

수
수지태연맘2일 전36
오늘 점심에 사도행전 16장 9절 보면서 바울은 환상 보자마자 마게도냐로 떠날 준비를 했다는데, 저는 기지국 현장 조율하는 것도 몇 번씩 다시 확인하고 며칠을 고민하거든요. 49년 살면서도 이게 맞나 싶어서 주저하는 게 일상이라 그런지 오늘따라 바울의 결단력이 부럽기도 하고 좀 씁쓸하네요. 어머니 병원 갈 날짜랑 애들 학원비 챙기다 보면 제 계획은 자꾸 뒤로 밀리는데, 주님은 이런 제 마음을 아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ㅎㅎ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그냥 오늘따라 유독 제 속도가 너무 느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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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북
북구영수아재2일 전

가족 챙기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참 애쓰고 계시네요.. 예전에 현장 나갈 때 저도 설계 도면이랑 현장 치수 틀리면 밤새 다시 계산하고 확인하느라 며칠씩 끙끙 앓았거든요. 누가 보면 그냥 대충 하지 싶었겠지만 그게 내 책임인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더라고요.

민
민화그리는란2일 전

공감합니다

글
글쓰는비서1일 전

업무 비서직으로 일하면서 상사분 스케줄 꼬일 때마다 제 손발이 다 떨리더라구요. 당장 눈앞의 문건 하나도 실수할까 봐 수십 번씩 다시 확인하고 야근하는 게 일상이 됐네요. 가족들 챙기는 일도 결국은 무너지지 않으려는 최선의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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