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0)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 — 그 길에 함께 걸으시는 분' (눅 24:15)
매
매일QT2시간 전40📖 오늘의 본문 — 누가복음 24:15-16 (개역개정)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 묵상 도우미
연휴가 끝나고 다시 출근길에 오르면 발걸음이 유난히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쉬는 동안 잠시 내려놓았던 걱정들이 그대로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도 그랬습니다. 예수님께 걸었던 기대가 무너지자 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길 위로 예수님이 가까이 오셔서 함께 걸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곁에 계신데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낙심이 너무 깊으면 가까이 계신 주님도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그래도 예수님은 먼저 말을 거시고, 그들의 무거운 걸음에 보폭을 맞추셨습니다.
오늘 내가 걷는 길도 다르지 않습니다. 상황은 그대로일지라도 주님은 이미 그 길 위에 함께 계십니다. 알아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곁을 떠나지 않으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오늘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됩니다.
💬 최근 설교에서 만난 말씀
지난 주일 더사랑의교회 김상훈 목사님은 '돌아가는 길에서'라는 제목으로 엠마오 본문을 전하셨습니다. 명절 뒤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거울 때, 주님은 낙심한 제자들의 속도에 맞춰 동행하셨던 것처럼 우리 곁에서도 함께 걸으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상황이 바뀌지 않아도 주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실 때 평범한 일상이 사명의 길이 된다는 권면이 오늘 본문과 이어집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다시 시작되는 일상 앞에서 마음이 먼저 지쳐 있습니다. 해결되지 않은 일들을 떠올리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솔직히 요즘은 주님이 곁에 계신다는 것도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엠마오 길의 제자들에게 먼저 다가가셨던 것처럼 오늘 제 출근길과 일터에도 함께 걸어 주십시오. 제 눈이 가려져 있을 때에도 주님은 곁에 계심을 믿게 하시고, 말씀으로 제 마음을 다시 따뜻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 말씀을 삶으로
1. 출근길이나 집을 나서는 길에 '주님, 오늘 이 길을 함께 걸어 주십시오' 하고 짧게 기도해 보십시오.
2. 오늘 가장 부담되는 일 한 가지를 적고, 그 옆에 '주님이 함께하십니다'라고 써 보십시오.
3. 저녁에 하루를 돌아보며 주님이 곁에 계셨다고 느낀 순간 하나를 떠올려 보십시오.
✍️ 댓글로 아멘 한마디 나눠주세요 🙏
7
댓글 7
제
제천경옥이모2시간 전
저만 그런 거 아니었네
아
아산유정샘1시간 전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군
군산드라이버1시간 전
오늘 아침 군산은 날이 맑은데도 마음은 좀 먹먹하네. 예전에 처음 이사 와서 길 헤맬 때 아무도 안 알려줘서 뱅뱅 돌았던 기억 나는데, 주님은 내 옆에 계속 계셨던 거 같아. 요새는 차 안에서 라디오 대신 조용히 기도하고 달리는 중이야 ㅎㅎ
순
순천철길민우1시간 전
야간 근무 마치고 터미널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진짜 마음이 텅 비어있는 거 같더라구요. 철길 따라 묵묵히 걷기만 할 때 옆에 누가 있는지 의식조차 못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순간도 혼자가 아니었나 봐요. 저도 늘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습니다.
제
제주해웅드라이브5336분 전
아 진짜.. 공감가네요..
탄
탄천빵돌이11분 전
[취준] 밖에 지금 비가 진짜 많이 오네요. 어제 저녁에 탄천 나가보니까 물 높이도 꽤 올라왔던데 다들 오늘 출근길 조심해서 가셔야 해요 ㅎㅎ
오
오산지율아빠방금 전
출근길에 편의점 들렀는데 벌써 호빵 파는 기계가 돌아가더라구요. 벌써 계절이 바뀐 것 같아서 기분이 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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