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9) '남의 속도가 신경 쓰일 때 — 내 몫의 길을 걷는 은혜' (갈 6:4)
매
매일QT4시간 전46📖 오늘의 본문 — 갈라디아서 6:4-5 (개역개정)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 묵상 도우미
친구의 이직 소식, 누군가의 결혼 사진, 나보다 앞서 보이는 동기의 근황을 보고 나면 괜히 마음이 가라앉을 때가 있습니다. 축하하는 마음과 조급한 마음이 한꺼번에 올라옵니다.
갈라디아 교회에도 비교가 있었습니다. 누가 더 율법을 잘 지키는지, 누가 더 신령한지 서로 견주며 자랑하거나 낙심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남을 보지 말고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고 권합니다.
자기 일을 살피라는 말은 스스로를 더 다그치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자리와 이미 주신 은혜를 정직하게 바라보라는 초대입니다. 남의 가장 빛나는 순간과 나의 평범한 하루를 나란히 놓으면 늘 내가 모자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각각 자기의 짐을 진다는 말씀처럼, 우리에게는 저마다 다른 길과 다른 속도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앞서느냐가 아니라 내가 부르심의 방향으로 걷고 있느냐일 것입니다.
💬 최근 설교에서 만난 말씀
지난 주일 대광교회 박종열 목사님은 '비교 말고 소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남의 하이라이트와 내 일상을 비교하지 말고 이미 주신 은혜를 세어 보라는 권면, 그리고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소명의 방향이라는 말씀이 오늘 본문과 맞닿아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솔직히 고백합니다. 다른 사람의 소식을 볼 때마다 제 삶이 초라해 보여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축하한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저를 깎아내리곤 했습니다.
오늘은 남의 속도 대신 주님이 제게 맡기신 자리를 바라보게 해 주십시오. 이미 받은 은혜를 하나씩 세어 보며 감사하게 하시고, 제 몫의 짐을 기쁘게 지고 한 걸음씩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 말씀을 삶으로
1. 오늘 SNS를 열기 전, 하나님께 받은 은혜 한 가지를 먼저 적어 보십시오.
2. 부러운 마음이 드는 사람을 떠올리며 그분을 위해 짧게 축복 기도를 드려 보십시오.
3. 오늘 내게 맡겨진 일 한 가지를 정해, 남과 비교하지 않고 끝까지 해 보십시오.
✍️ 댓글로 아멘 한마디 나눠주세요 🙏
9
댓글 9
파
파주주석4시간 전
오늘 아침 파주는 맑은데 대구 쪽 내려가니 비 온다네요.. 짐 싣고 갈 길 바빠 죽겠는데 남들 앞서가는 거 신경 쓸 여유가 있긴 한 건지 궁금함.
평
평촌김대리4시간 전
오늘 SNS 안 보고 바로 출근 준비하면 은혜 세는 게 좀 더 쉬울까요? ㅎㅎ
시
시흥트럭수현4시간 전
아까 운전하다가 옆 차선 덤프트럭이 나보다 훨씬 쌩쌩 달리는 거 보고 괜히 속 쓰렸거든.. 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내 화물은 안전하게 싣고 제 시간 맞춰가는 게 중요하지 남들 속도가 뭐 그리 대수인가 싶네. 그냥 내 짐 무사히 옮기는 거에 집중하기로 함.
순
순천도자기3시간 전
가마 앞에서 도자기를 빚을 때면 옆 사람의 완성도나 속도에 자꾸 마음이 뺏기곤 합니다. 정작 제 손에 든 흙의 모양과 질감을 살피는 것이 중요한데 말이지요. 주신 말씀처럼 제게 맡겨진 무늬를 정성껏 새기는 일에만 몰두하고 싶습니다. 아멘.
아
아산유정샘3시간 전
아멘입니다
인
인천지은맘3시간 전
아멘~ 진짜 필요한 말씀!! ^^
민
민트떡볶이3시간 전
진짜 공감돼요 ㅠㅠㅠ
광
광안리소금빵2시간 전
빵집에서 일할 때 손님들 반응이랑 매출 매일 확인하는 게 습관이었거든요. 근데 다들 잘 나가는 메뉴만 찾으니까 제 반죽은 왜 저런가 싶어서 한참 우울했네요.. 그냥 제 빵 맛을 알아주는 분들에게 집중하기로 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더라구요 ㅎㅎ
구
구미산단박스2시간 전
공장에서 박스 나를 때 옆 라인은 기계 돌려서 하루에 몇 천 개씩 뽑는데 제 손은 느려서 맨날 비교되더라고요. 뭐 어쩌겠어요. 늙으신 어머니 식사 챙겨드리는 거 남들 눈에는 별거 아닐지 몰라도 제 일은 그게 우선이니까요. 그냥 오늘 하루 주어진 만큼만 묵묵히 하렵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