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예배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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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유정샘9시간 전5오늘 아침 3년 만에 동네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바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오산천 주변을 한참 서성였습니다. 설교에서 들은 온전한 사랑이라는 말이 귓가에 맴돌았지만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굳어 있는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오후에 흐린 하늘을 보며 걷다 보니 혼자 생각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교회 문턱을 넘는 게 예전보다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지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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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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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지율아빠6시간 전
업무가 밀려 주일을 온전히 쉬는 데 쓰다 동네 교회 근처에도 못 간 지가 꽤 되었네요. 어제 오후에 탄천 길을 무작정 걷다가 벤치에 앉아 한참을 하늘만 바라보다 들어왔는데 글을 보니 마음이 참 많이 닿아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를 조금 더 다독여주는 건 참 필요한 과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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