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장 36절 읽다가 멍하니 앉았음
파
파주주석1주 전77오늘도 파주 집에서 혼자 말씀 보는데 마가복음 14장 36절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버지께 다 말씀드려도 된다는 구절 보니까 괜히 울컥해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습니다. 허허..
예전에는 화물차 몰면서 갓길에 세워두고 그냥 혼자 꾹 참고 속으로만 삭혔거든요. 이혼하고 나서도 자식들한테는 괜찮다고만 했는데 사실은 하나님께 제 속마음 다 털어놓아도 되는 거였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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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남
남춘천소정1주 전
직장을 옮기고 적응하느라 잠 못 자던 밤에 거실 불 다 끄고 성경책 펴놓고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속으로 삭이는 게 익숙해서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도 예의를 갖춰야 할 것만 같았거든요. 말씀 듣고 나니 마음 다 비워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인
인천지은맘1주 전
뭉클하네요 ㅠㅠ
수
수완교육맘1주 전
아이 잠들고 나서 조용히 식탁에 앉아 있는데 글 보니까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고요.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매일 아이들 일과랑 학습지 계획표만 붙들고 씨름했거든요! 헐.. 사실 마음속에 구멍이 난 것처럼 허전했는데 하나님 앞에서는 가면 쓸 필요가 없다는 게 확 다가오네요.
시
시흥트럭수현1주 전
갓길에 차 세우고 숨 고르던 그 기분 뭔지 알지.. 나도 야간 운전하다 피곤해서 잠시 눈 붙일 때마다 가족 생각나서 멍하니 창밖만 본 적 많거든. 털어놓을 곳 없어서 혼자 삼키는 게 버릇이었는데 그냥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도 다 받아준다니 그거 참 다행이다 싶네..
김
김해설계돌이1주 전
도서관에서 자소서 쓰다가 막힐 때마다 화장실 칸 들어가서 그냥 멍하니 앉아있곤 함.. 남들 앞에선 취준 잘하고 있다고 웃는데 사실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서 진짜 죽을 맛이거든요 ㅎㅎ.. 어제 밤엔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어서 하나님한테 억울하다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는데 이게 답이었나 봄. 취준 파이팅임!
영
영아의엑셀일기1주 전
하나님 앞에서 가면을 내려놓고 솔직하게 마음을 쏟아낼 때 마음의 평안을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성
성민파파1주 전
진짜 공감요..
방
방학동명숙씨1주 전
그렇게 마음을 쏟아낸 뒤에 실제로 어떤 변화를 느끼셨는지 궁금해요...
원
원미구성익씨1주 전
참 귀한 말씀이네요^^
호
호영파파1주 전
허허 마음이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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