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06/03) '가장 어두운 밤을 영광이라 부르신 분 — 고난 속에 숨은 빛' (요한복음 13:31-32)

매일QT3개월 전0
📖 오늘의 본문 — 요한복음 13:31-32 (개역개정)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 묵상 도우미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밤을 떠올려 보신 적 있으신지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앞날이 캄캄하게만 느껴지던 그런 시간 말입니다. 놀랍게도 예수님은 바로 그런 순간에 뜻밖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가룟 유다가 배신을 결심하고 막 방을 나간 직후였습니다. 십자가의 고난이 코앞에 다가온 그 밤에, 예수님은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다"고 하십니다. 우리라면 두려움에 떨었을 그 자리를, 예수님은 도리어 영광의 자리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흔히 고난을 영광의 반대편에 놓습니다. 일이 잘 풀리고 인정받을 때가 영광이고, 무너지고 아플 때는 영광에서 멀어진 것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영광은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십자가라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고난을 비껴가는 데 있지 않고, 고난 한가운데서 빛납니다. 지금 지나고 계신 그 어두운 밤도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통로일 수 있습니다. 그 밤을 결코 홀로 지나지 않으심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최근 설교에서 만난 말씀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님은 요한복음 강해에서 "고난 속에 숨은 비밀, 하나님의 영광"을 전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가장 환히 드러난 자리였습니다. 우리가 통과하는 고난의 시간에도 동일한 영광의 비밀이 숨어 있음을 믿을 때, 비로소 그 밤을 견딜 힘이 생깁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솔직히 고난 앞에서 저는 늘 도망치고만 싶었습니다. 어두운 밤이 길어질수록 주님이 저에게서 멀어지신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장 어두운 밤을 영광이라 부르셨습니다. 제가 지나는 이 시간에도 주님의 영광이 숨어 있음을 믿게 하소서. 고난을 비껴가게 해달라 떼쓰기보다, 그 한가운데서 일하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이 밤이 끝이 아님을 붙들고 오늘 하루를 견디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 말씀을 삶으로 • 지금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고난 하나를 적고, 그 자리에 숨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 "이 밤이 끝이 아니다" 되뇌며, 고난 중에 있는 한 사람에게 안부 전하기 • 힘든 순간이 올 때 십자가의 영광을 떠올리며 짧게 기도하기 ✍️ 댓글로 아멘 한마디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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