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2) '용서가 안 되는 그 사람 — 먼저 내가 탕감받은 자리로' (마 18:33)
매
매일QT2시간 전20📖 오늘의 본문 — 마태복음 18:21-22, 32-35 (개역개정)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 이에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 묵상 도우미
살다 보면 도무지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는 사람이 한 명쯤 있습니다. 용서했다고 말은 했는데, 이름만 들어도 속이 다시 뻣뻣해집니다. 베드로도 그 답답함을 안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몇 번까지 용서해야 하느냐고, 일곱 번이면 충분하지 않겠느냐고 말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숫자를 늘려 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 하신 말씀은 이제 세는 일을 그만두라는 뜻이었습니다. 횟수를 세고 있다면 우리는 아직 용서하는 중이 아니라 상대의 빚을 계산하는 중입니다.
이어지는 비유에서 종은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고도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의 목을 잡았습니다. 주인이 그를 다시 불러 물으십니다.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용서는 상대가 용서받을 만해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내가 이미 탕감받은 사람이기에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의 잘못이 작아서가 아니라, 내가 받은 은혜가 그보다 훨씬 컸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 이름이 떠오를 때, 먼저 내가 서 있는 자리부터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최근 설교에서 만난 말씀
최근 광림교회 김정석 감독회장님은 이 본문으로 '깨어진 화평의 마음을 회복하라'를 전하셨습니다. 화평은 저절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애써 회복해야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깨어진 관계 앞에서 먼저 손을 내미는 쪽이 은혜를 아는 사람이라는 말씀이 오래 남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솔직히 저는 그 사람을 아직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입으로는 넘어갔다고 말했지만 마음속에서는 여전히 횟수를 세고 있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큰 빚을 탕감받았는지 너무 쉽게 잊습니다. 오늘은 그 은혜부터 기억하게 해 주십시오. 당장 마음이 다 풀리지 않더라도, 계산하던 손을 내려놓는 일부터 시작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 말씀을 삶으로
· 용서하지 못한 이름 하나를 떠올려 조용히 적어 보십시오.
· 그 사람의 잘못 대신, 내가 탕감받은 일 세 가지를 세어 보십시오.
· 오늘 그를 위해 짧게 한 문장만 기도해 보십시오.
✍️ 댓글로 아멘 한마디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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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완
완주수리공2시간 전
예전 현장 작업할 때 사수 놈이 내 실수 아닌 거까지 다 뒤집어씌워서 진짜 치를 떨었거든.. 일 그만두고 싶을 정도였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사람도 윗선에서 엄청 쪼이고 있었더라고 ㅎㅎ 그냥 다 잊고 살기로 함. 근데 이게 계산기 두드리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 문제긴 하더라..
파
파주주석2시간 전
오늘 아침 인천 날씨 보니까 이제 진짜 가을이구먼요. 이른 새벽인데 15도까지 내려감.. 허허. 오늘도 고속도로 위에서 추석 명절 기름값 걱정이나 하고 있네요.
민
민트떡볶이2시간 전
예전에 다니던 교회 청년부에서 제 앞에서 대놓고 브랜드 가방 자랑하던 언니가 있었거든요.. 그땐 진짜 속에서 불이 동네 교회 가는 게 숙제 같더라고요 ㅠㅠ 그냥 무시하고 참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언니도 마음 한구석이 불안했나 싶기도 하고.. 하트 꾹 누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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