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십 리 길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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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랑 일상 사이에서 균형 잡는 거 진짜 어려운 거 같은데 혹시 그 틈을 내려고 평소에 따로 하는 노력이 있으심?
진짜 공감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나도 젊을 땐 일만 하느라 마누라랑 애들 얼굴 볼 새도 없었구려. 농사일 마치고 들어오면 녹초가 돼서 밥만 먹고 곯아떨어지기 일쑤였지 뭐지.. 허허. 그래도 아침에 밭으로 나갈 때 손주들 자는 얼굴 한 번 더 들여다보고 가는 그 마음이 참 중요하더라고요. 성실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몸도 좀 챙기면서 하시게나. 아멘.
부천으로 이사 오면서 아이들 학교랑 남편 출근 준비 챙기느라 저를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동네 교회들 다녀보며 제 마음을 둘 곳을 찾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9월의 맑은 하늘 보면서 잠시나마 저만의 시간을 가져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업무 시간 쪼개서 다이어리에 시간 단위로 체크리스트 적어두는 편이에요. 남들 눈에는 피곤해 보일지 몰라도 정해진 시간 안에 끝내야 퇴근 후에 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거든요. 계획한 대로 다 마쳤을 때 느끼는 그 개운함 하나로 버티는 것 같아요.
업무 마치고 주말에 아이랑 놀이터라도 나가려고 하면 몸이 천근만근이라 주일엔 그냥 늦잠 자고 누워만 있게 되더라구요. 다들 비슷하게 지내시는 거 같아서 마음이 조금 놓여요...
업무와 일상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본인만의 구체적인 우선순위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업무 스케줄로 주일이 고정적이지 않을 때는 특정 시간대나 요일을 정해두기보다 출퇴근길 짧은 음성 설교를 활용하는 편입니다. 현장에서 매번 쫓기듯 지내다 보니 물리적인 시간 확보보다는 이동 시간을 쪼개어 루틴을 유지하는 게 그나마 효율적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