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기지국 고소작업 하다가 든 생각이에요

수
수지태연맘1개월 전33
오늘도 수지구 쪽 기지국 장비 점검하러 사다리 탔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죽는 줄 알았네요. 49살 먹고 이 일을 계속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안전장치 하나에 목숨 걸고 매달려 있는 제 모습이 참 짠하더라구요. ㅠㅠ 오늘 들은 설교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이야기가 나오던데, 저는 그저 하루하루 버티느라 바빠서 더 멀리 걷는 건 엄두도 안 나요. 저처럼 이렇게 매일 고소공포증이랑 싸우는 사람은 그저 안전하게 퇴근해서 엄마랑 태연이 얼굴 보는 게 전부인데, 다들 신앙생활 어떻게 이어가시는지 진짜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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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민
민화그리는란1개월 전

오늘도 경기 남부 쪽 날씨가 참 좋습니다. 수지구 근처 동네 교회들은 홈페이지에 온라인 영상이랑 주일 셔틀버스 노선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 추석 연휴 동네 교회마다 행사 일정 확인하고 방문 계획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판
판교승훈1개월 전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안전이 제일이에요.

포
포천이여사1개월 전

복지관에서 어르신들 댁에 방문해서 짐 정리할 때 가끔 높은 선반 올라가면 다리가 덜덜 떨리곤 합니다. 그냥 가족 생각하면서 버티는 게 다죠 뭐. ㅎㅎ 일상 자체가 치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군
군산드라이버1개월 전

운전대 잡고 고속도로 올라가면 멍하니 창밖 보다가 문득 내 삶이 어디로 가는 건가 싶을 때가 있어.. 매일 같은 길 반복하면서 가족 얼굴 떠올리는 게 유일한 낙이지 뭐 ㅎㅎ 그래도 묵묵히 버티는 그 마음이 진짜 대단한 거 같아. 연휴 앞두고 다들 마음이 더 싱숭생숭하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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