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읽다 보니 집사람이랑 다툰 생각만 나
천
천안강씨1개월 전52오늘 사사기 2장 읽는데 이스라엘이 자꾸 하나님 떠나서 헤매는 게 꼭 내 고집 피우다 아내랑 소리 높여 싸운 어제 일 같더라고요. 천안 물류센터에서 짐 나르다 보면 땀 범벅이 돼서 신경이 곤두서는데.. 퇴근하고 집에 와서도 그 성질머리를 못 고치고 애꿎은 사람 잡았네요.
아내가 요즘 몸도 안 좋은데 내가 뭐라고 했는지.. 69년을 살고도 이렇게 속이 좁아요. 이따 퇴근길에 아내가 좋아하는 붕어빵이라도 한 봉지 사서 들어가야겠어요. 사람이 참 안 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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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밀
밀양강명원1개월 전
붕어빵 사들고 가는 그 마음이 귀하구려 허허 아멘.
김
김해돈우아재1개월 전
가끔 일 끝나고 들어가는 길이 참 무겁고 그렇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큰소리 낸 다음 날엔 괜히 시장 입구에서 옥수수 한 봉지 들고 망설였거든요. 아 진짜 마음을 알아주시는 게 제일 중요한가 봐요. 아멘.
판
판교승훈1개월 전
붕어빵 하니까 생각나는데 요새 물가가 진짜 많이 올랐더라구요. 길 가다가 붕어빵 보이면 예전 가격 생각하고 지갑 열었다가 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감사합니다.
유
유성상담맘1개월 전
마음이 정말 예쁘심
글
글쓰는비서1개월 전
퇴근길에 짐을 챙겨가는 그 다정한 모습에 마음이 머무르네요. 예전에 업무 때문에 예민해진 날 집에 들어가서 괜히 아이 책상 정리하다가 화를 낸 적이 있거든요. 그때 아내가 묵묵히 차 한 잔 건네주는데 스스로가 너무 작게 느껴져서 밤새 잠을 설쳤던 기억이 나요...
불
불광동트럭맨1개월 전
요즘 날씨가 딱 붕어빵 계절이긴 함 ㅎㅎ 근데 팥이랑 슈크림 중에 뭐가 더 나은지 맨날 고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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