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5) '인침 받은 사람의 금요일 — 흔들려도 끝나지 않습니다' (에베소서 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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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3개월 전0📖 오늘의 본문 — 에베소서 1:13-14 (개역개정)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 묵상 도우미
금요일 아침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면 잘한 일보다 무너진 자리가 더 크게 보이는 날이지요. 약속을 못 지킨 통화, 가족에게 무심코 던진 말, 자꾸 미뤄둔 결정. 이런 날에는 '내가 정말 그리스도인답게 살고 있나' 하는 작은 회의가 마음 한구석에 머무릅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옥중에서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의 시작 부분입니다. 흔들리는 성도들에게 그는 가장 든든한 사실 하나를 먼저 일러줍니다. '너희는 인치심을 받았다.' 인침이란 그 시대 편지나 보증서에 찍던 도장이었어요. 누가 주인인지, 누가 보증하는지를 분명히 하는 표식이었지요. 우리 신앙이 흔들릴 때 붙들 것은 우리의 결심이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찍힌 그 인침입니다.
💬 더사랑의교회 정지수 목사님께서 지난 5월 10일 주일설교에서 바로 이 본문으로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인침이 우리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진리의 말씀을 듣고 믿었더니 하나님이 먼저 행하신 일이라고 짚으셨지요.
그래서 한 주가 무너졌다고 느낄 때도 그 인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도장은 우리가 찍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찍으신 것이니까요. 금요일 아침,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큰 결심이 아니라 이미 받은 인침을 기억하는 일입니다. 흔들려도 끝나지 않는 이유, 거기에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한 주의 끝자락에서 솔직히 고백합니다. 잘한 것보다 부족한 것이 먼저 보이는 아침입니다. 또 무너졌다는 자책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붙들 것은 제 결심이 아니라, 이미 제 위에 찍힌 성령의 인침이라는 사실을요. 그 도장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라 주님이 친히 찍으신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 흔들려도 끝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오늘 말씀을 삶으로
1. 출근길 3분, 에베소서 1장 13-14절을 천천히 소리 내어 두 번 읽으며 '인침'이라는 단어 위에 잠시 머물기
2. 이번 주에 무너졌다고 느낀 한 가지를 적어보고, 그 옆에 '그래도 인침은 그대로'라고 함께 적어보기
3. 퇴근 후 가족이나 가까운 한 사람에게 '오늘 수고했어요' 한 문장 따뜻하게 건네며 한 주를 마무리하기
✍️ 댓글로 아멘 한마디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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