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장 묵상하다 고시원 벽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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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시절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며 신촌 인근에서 3년가량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까지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는 것이 참으로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보내는 시간들이 나중에 어떤 열매로 맺힐지 궁금합니다.
ㅠㅠ 마음 찡하네..
공학 설계 프로젝트할 때 마감 기한 앞두고 팀원들 얼굴 보기 미안해서 연락도 끊고 밤샘만 반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그게 최선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만 준 꼴이더라구요. 허허. 우리 학생님도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그 좁은 방 안에서 스스로를 너무 밀어내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다들 나름의 때가 있는 거니까요.
나도 예전에 자격증 실기 시험 말아먹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일산 호수공원 벤치에 밤새 앉아있었던 적 있거든ㅋㅋ 부모님 얼굴 볼 면목이 없어서 카톡도 안 읽고 며칠 버텼는데 시간 지나보니까 다 부질없더라. 좁은 방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좀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 와, 날씨도 흐린데 기분 전환이라도 해야지 ㅎ
신입사원 채용 기간에 수백 개의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면서 저 또한 한때 서류 탈락 소식에 문밖을 나서기가 두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저 그 좁은 방 안에서 스스로를 가두지 말고 한강 근처에서 바람이라도 좀 쐬면서 따뜻한 빵 하나 사서 드시는 건 어떨까요. 작은 일상의 위로가 합격 통지서보다 더 큰 힘이 될 때도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애쓰셨습니다.
신촌 고시원 창문이 좁다고 하셨는데 그게 예전에 제가 살던 판교 오피스텔보다 작은지 궁금하네요. 요즘은 환기 시키려고 창문 열어두면 바람이 제법 선선하게 들어오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신촌이면 거긴 요즘 노을이 참 예쁘게 지겠네요!! 저도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잠깐 멈춰서 하늘 볼 때가 있거든요. ㅎㅎ
가슴이 먹먹합니다.
신촌은 노을이 길게 비친다는 말씀이 참 인상적이에요. 양구는 벌써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니 어둑어둑해지거든요. 감사합니다.
신촌은 노을이 유난히 길게 보이기도 하나 봐요. 수원도 오늘 하루 종일 흐린 날씨가 계속되네요. ㅎㅎ 🍂⛅
나도 20대 때 영업 뛰어든다고 전주 시내 골목 다 쑤시고 다니다가 빈손으로 집 들어가기 싫어서 사무실에 며칠 처박혀 있었거든... 그때는 그게 다 내 자존심인 줄 알았는데 허허허. 좁은 방 안에서 너무 스스로를 몰아세우지 마라.. 인생 생각보다 길어ㅋㅋ
신촌은 노을 질 때 차가 엄청 막히던데.. 2호선 타고 지나갈 때 보면 진짜 끝도 없이 서 있더라ㅋㅋ 창문 좁으면 환기 잘 안 될 텐데 틈틈이 문 열어놓고 지내야겠다.
신촌이면 예전에 스터디하러 자주 가던 디저트 카페 있었는데 아직도 있으려나 모르겠음 🥺 거기 타르트 진짜 달아서 당 떨어질 때마다 매일 사 먹곤 했음 ㅠㅠ 🍮
마음 저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