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 '돌아가도 될까 망설이는 당신에게 — 아버지가 먼저 달려오셨습니다' (눅 15:20)
매
매일QT4시간 전18📖 오늘의 본문 — 누가복음 15:17-20 (개역개정)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 묵상 도우미
돌아가고 싶은데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미 너무 멀리 왔고, 무슨 얼굴로 다시 서겠나 싶습니다. 관계도, 신앙도, 마음도 그렇습니다.
탕자도 그랬습니다. 그는 돌아가기 전에 먼저 할 말을 준비했습니다.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으니 품꾼으로만 받아 달라고 말입니다. 돌아가는 길 내내 그 말을 되뇌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그 말을 끝까지 듣지 않으셨습니다. 아직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먼저 보셨습니다. 그리고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셨습니다. 준비한 변명이 필요 없었습니다.
우리는 자격을 갖춘 뒤에 돌아가려 합니다. 조금 더 정리하고, 조금 더 나아진 다음에 말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우리가 다 갖추기를 기다리지 않으십니다. 돌아서는 그 방향 하나를 보시고 먼저 달려오십니다.
💬 최근 설교에서 만난 말씀
최근 한성교회 도원욱 목사님은 '아버지 없이, 아버지의 것으로'를 전하셨습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은 원했지만 아버지 자신은 원하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정말 잃어버린 것은 복이 아니라 아버지와의 관계였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솔직히 돌아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너무 오래 멀어져 있었고, 이제 와서 무슨 낯으로 서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제가 준비한 변명을 듣기도 전에 달려오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사랑 앞에 오늘 그냥 돌아서게 해 주십시오. 다 정리하고 나서 가겠다는 마음을 내려놓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 말씀을 삶으로
· 미뤄 두었던 기도를 오늘 짧게라도 다시 시작해 보십시오.
· 멀어진 한 사람에게 안부 문자를 한 통 보내 보십시오.
· '아직도 거리가 먼데'를 오늘 하루 마음에 품어 보십시오.
✍️ 댓글로 아멘 한마디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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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수
수지플랜트2시간 전
오늘 아침 기온 확인해보니 수지는 14도네요.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와서 아침저녁으로 챙겨 입을 겉옷이 꼭 필요하더라구요.
일
일산실바늘1시간 전
수지님 말씀처럼 아침 공기가 제법 쌀쌀해졌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큰아이가 속 썩이고 연락도 끊겼을 때 매일 밤 울면서 집 앞에서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말 한마디 없이 문 앞까지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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