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 자리 계약하고 돌아오는 길에
순
순천도자기1개월 전46순천 중앙동 문화의거리 안쪽 골목에 눈여겨보던 작은 상가 자리를 드디어 계약했습니다.
보증금과 월세 조건이 생각했던 예산과 꼭 맞아떨어져서 기쁜 마음으로 도장을 찍고 나왔습니다. 창가 쪽으로 볕이 길게 들어오는 구조라 흙 반죽을 올려둘 작업대 위치를 머릿속으로 몇 번이나 그려보았습니다.
그런데 혼자 지내는 살림에서 매달 나갈 고정 지출을 생각하니 막상 발걸음이 무거워집니다. 개척교회 반주 연습을 마치고 저녁거리를 사러 웃장 쪽으로 걸어오는데, 괜한 욕심을 부린 것은 아닌지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혼자 밥을 차려 먹는 식탁 앞에서는 늘 이런저런 계산과 걱정만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계약서 봉투를 테이블 한구석에 올려두고 물만 한 잔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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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오
오산민경1개월 전
상가 구할 때 구청 홈페이지 들어가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있는지 미리 체크해 보세요. ㅎㅎ 생각보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임대료 보조나 시설 개선 지원금이 꽤 있더라구요. 🌸🌻
치
치악산시티팝1개월 전
작년 가을에 원주 와서 혼자 오피스텔 계약서 쓰고 나오는데 딱 그 마음이더라고요... 그날 저녁에 혼자 밥 먹으면서 매달 나갈 고정비 계산기 두드리는데 참 쓸쓸하고 겁이 나던데요... 그래도 막상 부딪쳐보니까 어떻게든 다 살아지기는 하더라고요. 아 진짜 그땐 왜 그리 혼자 겁을 먹었었는지...
영
영아의엑셀일기1개월 전
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사업 공고를 확인했습니다. 신청 기간과 자격 요건을 미리 파악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판
판교승훈1개월 전
작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한동안 집에서 혼자 계산기만 두드리던 때가 떠오르네요. 당장 통장 잔고는 줄어드는데 앞은 잘 안 보여서 밤마다 잠을 설쳤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때는 그 막막함이 끝이 없을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일상이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혼자 계시는 시간들이 쉽지 않으시겠지만 잘 버텨내시길 바라요.
망
망원청년1개월 전
올해 초에 서울로 올라와서 작은 자취방을 구할 때 저도 비슷한 불안함을 느꼈습니다. 매달 나가는 월세와 생활비를 따져보며 밤을 지새우기도 했습니다. 결국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꾸준히 지내는 것 자체가 큰 결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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