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요한계시록 3장 2절 읽으며 든 생각들

판교승훈4시간 전29
오늘 아침 분당선 지하철 안에서 요한계시록 3장 2절을 다시 읽어봤거든요.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라는 말씀이 제 요즘 상황이랑 겹쳐 보여서 마음이 참 복잡하더라구요. 재취업 준비하면서 집에서 가족들 얼굴 보기가 가끔은 참 죄송하고 무겁네요. 매일 안양천을 걸으며 겉으로는 건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제 안의 영적인 부분은 잠들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돼요. 그래도 말씀 붙잡고 하루를 시작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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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대전동구미금2시간 전

법학 공부하면서 시험 기간만 되면 멍해지는 느낌이 뭔지 알 것 같아요.. ㅠㅠ 저도 그냥 자격증 준비할 때는 내가 진짜 공부하는 건지 아니면 책상 앞에 앉아만 있는 건지 분간이 안 가서 너무 답답했거든요.

정선하늘민경2시간 전

3년 전 작은 교회 다닐 때 교인들이 매일같이 제 일상에 대해 묻고 확인하려던 상황이 떠오릅니다... 공동체 안에 머무는 동안에는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관계에서 거리를 두기로 결정하고 나니 마음의 짐이 한결 가벼워진 경험이 있습니다.

밀양강명원1시간 전

나도 십수 년 전에 직장 접고 농사일 배우러 내려갔을 때 밤잠을 참 많이 설쳤구려. 집구석 가장 자리에 앉아서 식구들 눈치 보는 게 웬만한 고된 일보다 더 삭신이 쑤시더라고. 허허 그저 묵묵히 길을 걷는 게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애쓰고 있구먼. 아멘.

평촌은성1시간 전

몇 년 전 평촌역 근처 바에서 일 그만두고 다음 단계를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낮에는 일부러 바쁘게 운동도 다니고 했지만 밤에는 잠이 안 와서 홀로 멍하니 앉아만 있었거든요. 남들 앞에서는 충전하는 척 애썼지만 정작 속은 텅 빈 껍데기 같아서 제 실상을 마주하는 게 참 괴로웠습니다 ㅎㅎ 오늘 나누어주신 고백을 보며 저 역시 영적인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기를 소망하는데,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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