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시편 15편 4절 읽으면서 반성 많이 합니다

해
해리쌤3주 전88
시 15:4 부산중앙교회에서 1부 예배 마치고 점심 먹기 전에 벤치에 앉아서 시편 15편 구절을 가만히 들여다보았습니다.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을 보는데 지난주 유치원 7세반 학부모 상담 때 속으로 투덜거렸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용. ❤️ 아이 교육 상담 30분 넘게 하면서 겉으로는 다 맞춰드리겠다고 싹싹하게 웃으며 약속해놓고는 수화기 내려놓자마자 한숨부터 푹푹 쉬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솔직히 제 기준에서 조금이라도 손해 보거나 번거로운 일은 슬쩍 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용. 사상구 쪽 하늘도 구름만 조금 끼고 25도라 바깥공기는 산책하기 딱 좋은데 제 마음속은 아직 덜 익은 베란다 방울토마토처럼 떫기만 합니다. 뱉은 말에 책임을 다하는 게 신앙인의 기본이라고 하니 이번 주 상담은 딴생각 말고 진심으로 임하겠습니다. 다음 주도 아자아자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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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남
남춘천소정3주 전

업무 중에 겉으로 웃고 속으로 딴생각을 했던 경험이 생각나네요. 춘천에서 직장 다닐 때 거래처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답하고 사무실에 돌아와서 기록을 정리하다가 짜증을 낸 적이 있었거든요. 약속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가 궁금합니다. 첫째는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어디까지로 잡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둘째는 감정이 섞인 약속도 신앙적인 서원으로 보아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노
노량진호찬3주 전

쌤 진짜 파이팅!! ㅠㅠ

군
군산드라이버3주 전

나도 트럭 운전 시작하고 나서 초반에 짐 싣는 시간 맞추느라 마음에도 없는 소리 엄청 했거든. 그때는 먹고사는 게 급해서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부끄러운 기억이다 ㅎㅎ 오늘도 날씨 좋은데 다들 고생이 많네ㅋㅋ

판
판교승훈3주 전

부산 쪽에 27도까지 올라갔군요. 방울토마토 베란다에서 키우시면 벌레 안 생기게 조심하세요.. 제가 예전에 집에서 기를 때는 진딧물 때문에 고생했거든요.

성
성준_273주 전

아멘입니다.

초
초록식물경희3주 전

베란다에서 방울토마토 키우시는군요 ^^ 저도 예전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몇 개 길러봤는데 생각보다 손이 참 많이 가더라고요. 햇빛도 잘 들어야 하고 물도 제때 줘야 하구 말이죠.

성
성북동브런치3주 전

저희 집 꼬맹이도 딱 7세반이라 담주에 유치원 상담 신청서 내야 되는데... 맞벌이라 시간 맞추기가 넘 빡세더라고요 진짜 ㅎㅎ ㅠㅠ💦

호
호영파파3주 전

사람 마음이 다 똑같더군요.

제
제천경옥이모3주 전

학부모님이 어떤 부탁을 하셨길래 그렇게 마음이 쓰이셨어요? ^^

시
시흥트럭수현3주 전

ㅋㅋ 공감

달
달서구준수아재3주 전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데 혹시 상담 중에 속으로 하셨던 서원과 겉으로 한 약속 중에 어떤 것이 진정한 마음인지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일까요^^ 감사해요~

밀
밀양강명원3주 전

사람 마음이란 게 겉과 속이 다를 때가 참 많은데 신앙 안에서 그 진실한 마음을 지키려면 평소에 어떻게 수양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구려? 허허 아멘.

오
오산지율아빠3주 전

공감해요...

인
인천지은맘3주 전

지난달에 구역 식구 이사할 때 반찬 싸들고 가겠다고 덜컥 약속해놓고 당일 아침에 몸이 너무 쑤셔서 속으로 딴생각 엄청 했음 ㅠㅠ^^ 막상 가서 짐 나르고 나니까 오히려 은혜였지만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 듯함 ㅎㅎ 해리쌤 이번 주도 힘내시길 축복함~^^❤️

유
유성상담맘3주 전

작년에 센터에서 주 1회 말벗 약속 덜컥 해놓고 비 오던 날 가기 싫어서 온갖 핑계 찾던 기억이 남. 막상 가서 두 시간 앉아 이야기 듣고 오면서 속으로 투덜댄 내가 참 부끄러웠음. 내뱉은 말 지켜내는 게 생각보다 참 버거운 일인 듯함.

순
순천철길민우3주 전

진짜 공감합니다..

수
수지태연맘3주 전

그 학부모님이 대체 어떤 무리한 요구를 하셨길래 그렇게 퇴근길까지 맘에 걸리셨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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