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대예배만 살짝 드리고 오는 저한테 딱 맞는 배려

성남엑셀러2시간 전9
회사에서 물류 배차 서류 120건 엑셀 수식 꼬인 거 잡느라 어제 내내 머리 싸맸는데, 퇴근 전에 함수 딱 맞아떨어져서 진짜 속이 다 시원하더라고요 ㅎㅎ 밤에 나오니까 성남 쪽 공기도 제법 선선해져서 집에 오는 발걸음이 넘 가벼웠어요. 집에 걸어오면서 문득 생각난 건데, 선한목자교회 6개월째 다니면서 아직 소그룹이나 구역 모임은 낯가려서 엄두도 못 내고 있거든요... 매주 주일마다 본당 3층 맨 뒷자리에 조용히 앉았다가 축도 끝나면 후다닥 나오는 편이에요. 근데 3층 계단 쪽에서 주보 챙겨주시는 봉사자분이 계시는데, 부담스럽게 말 걸거나 붙잡지 않으시고 늘 눈 마주치면 목례만 살짝 해주시거든요. 낯가림 심한 초신자 입장에서는 그 적당한 거리감이 진짜 감사하더라고요... 아 진짜 사소한 배려인데 혼자 속으로 엄청 고마워하고 있어요 ㅎㅎ 이번 주에도 감사한 맘으로 조용히 다녀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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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순천철길민우2시간 전

진짜 귀한 배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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