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어머니 건강 챙겨드리려다 본전도 못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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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구성익씨3주 전34야간 순찰 돌기 전에 시골 계신 어머니한테 안부 전화를 드렸거든요. 요즘 무릎도 안 좋으시고 혈압약도 드시니까 추석에 내려갈 때 병원 모시고 가겠다고 했더니, 대뜸 39살 먹은 아들 장가나 가라고 등짝 때리는 소리만 10분을 들었지 뭡니까. 허허..
몸 아프신 거 걱정돼서 전화한 건데 도리어 혼자 사는 아들 밥은 챙겨먹냐고 잔소리 폭탄만 맞고 끊었더니 괜히 헛웃음만 나더라구요^^ 부천 밤공기는 벌써 16도까지 내려가서 경비실 창문 틈으로 바람이 제법 쌀쌀한데, 마음만 괜히 더 쓸쓸해지는 밤입니다.
남의 집 걱정할 처지가 아니라 제 앞가림이나 잘해야 효도인가 싶어서 조금 씁쓸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이번 주일에 부천열린문교회 예배 가면 부모님 다리 덜 아프시게 기도나 한 줄 더 보태고 와야겠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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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아
아산유정샘3주 전
경비실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정말 차가워졌습니다. 어제 부천이랑 인천에서 경기가 있었는데 밤늦게까지 야구 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서
서촌다현3주 전
오늘 아침 서촌도 15도라 창문 틈으로 찬 기운이 훅 들어오더라구요 🍂 아침 작업실 들어가기 전에 따뜻한 겉옷부터 얼른 꺼내 걸쳤어요.
영
영아의엑셀일기3주 전
어머니께는 건강을 챙겨드리는 것도 좋지만 명절에 그냥 얼굴 한번 뵙고 같이 시간 보내는 게 효도일 겁니다. 병원 동행은 추석 지나고 나서 다시 말씀드리는 게 나을 듯합니다.
가
가덕도산책러3주 전
경비실이라 하니까 예전에 살던 아파트 지하주차장 경비 초소 생각나네요. 밤에 야간 순찰 돌 때마다 창문에 끼워두던 작은 온도계가 16도 밑으로 떨어지면 진짜 춥던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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