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4장 읽다가 주의 것이라는 세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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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구려. 허허, 근데 그 주인님이라는 게 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 가끔은 섭섭할 때도 있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소, 내 삶이 내 것이 아닌 줄 알면 그나마 마음은 가벼워지는 게지. 아멘.
만종역 근처에 커피 맛집이 있는지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믹스커피 말고도 원주에 괜찮은 카페가 참 많을 것 같습니다.
만종역 쪽은 근처에 가본 적 없는데 믹스커피가 진짜 맛있나 보네요! 저는 요즘 영업 다니느라 커피를 하도 많이 마셔서 카페인 과다인가 싶을 정도랍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힘내봅시다요!
작년에 울 아들 취업 준비하면서 속 태울 때 주방 봉사하러 가서 설거지 싹 다 해버렸거든요.. 그때 참았던 눈물이 확 쏟아지더라고요. 내 손을 떠나서 다 알아서 굴러가겠지 싶으니까 그제야 애 얼굴이 눈에 들어왔어요 ㅎㅎ 주인 바뀐다는 게 맘처럼 쉽진 않지만 한번 내려놓으면 마음 편한 건 확실하더라고요.. ㅎㅎ 아 진짜 인생이 맘대로 안 돼서 더 재밌기도 하고 뭐지 싶네요
작년 겨울에 아이가 갑자기 크게 아팠을 때, 제 손으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 때문에 한동안 많이 울먹였거든요. 그때 제 인생이 제 계획대로 흘러가는 게 아님을 뼈저리게 느꼈던 것 같아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묵묵히 기도로만 버텼던 시간이 지금은 제게 가장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달에 유치원 평가인증 서류 챙기느라 혼자 야근하면서 엄청 끙끙 앓았었어용. 근데 주임 선생님이랑 동료 교사들이 남아서 교구 제작을 척척 나눠 맡아주시는 걸 보고 꽉 쥐고 있던 손을 탁 놓게 되었습니당. 모든 짐을 제 힘으로만 다 짊어질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으니까 그제야 숨이 트였습니다, 아자아자 힘내겠습니다!
몇 해 전에 평택 공단 쪽 납품 계약 건으로 석 달 내내 잠도 못 자고 혼자 매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진짜 다 망했다고 생각하고 납품차 핸들 잡고 멍하니 앉아 있었는데, 거래처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생각지도 못하게 물량이 풀리더라고요... 내가 기를 쓰고 쥐고 있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그때 알았던 것 같아요... 평안하세요.
헐 숨통 트여요 ㅠㅠ🤍
아멘 축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