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믿음 부족하단 소리 듣고 얹혔던 속
김
김해돈우아재3시간 전13롬 14:8
어제 저녁에 부원동 쪽에서 오랜만에 동창 녀석 만나 국밥 한 그릇 했거든요. 떨어져 지내는 집사람 이야기며 요즘 상가 마케팅 일로 머리 복잡한 걸 슬쩍 털어놨더니, 대뜸 "기도가 부족해서 그렇다", "믿음이 약해서 가정이 흔들린다" 훈계를 늘어놓더라고요. 아 진짜, 위로받으려다 속만 더 꽉 막혀서 체하는 줄 알았습니다 😅
오늘 새벽 수영 다녀와서 조용히 묵상 구절을 곱씹는데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라는 말씀이, 결국 내가 내 삶을 억지로 다 증명하고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뜻 같아서요.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혼자라 적적하면 적적한 대로 주님 손에 그냥 맡겨도 괜찮은 건데 말이죠.
괜히 친구 말 한마디에 서운해서 끙끙 앓던 제 마음을 가만히 토닥토닥해 봅니다. 혼자서 무거운 짐 지고 계신 분들 모두 오늘 주님 안에서 숨 한번 크게 쉬셨으면 좋겠어요.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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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평
평택진규아빠2시간 전
아멘... 평안하세요.
가
가산동옥탑방1시간 전
근데 그 친구분은 평소에도 원래 남의 일에 그렇게 대놓고 훈수 두는 스타일이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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