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 '사나 죽으나 주의 것 — 내가 나를 책임지지 않아도 됩니다' (롬 14:8)
매
매일QT2시간 전19📖 오늘의 본문 — 로마서 14:7-8 (개역개정)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 묵상 도우미
화요일 아침입니다. 어깨에 얹힌 짐이 유난히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가정도 일도 건강도 결국 내가 다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아침부터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바울은 아주 단순한 문장 하나를 남겼습니다.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소유주가 바뀌었다는 선언입니다. 내가 나를 붙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붙드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이 위로가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내 것이라면 내가 끝까지 책임져야 하지만, 주의 것이라면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무너지는 날에도 나를 붙드시는 분의 손은 느슨해지지 않습니다.
앞 구절에서 바울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삶의 중심을 옮기라는 초대입니다. 오늘 감당해야 할 일이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어도, 그 일을 감당하는 사람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달라집니다.
💬 최근 설교에서 만난 말씀
최근 시광교회 이정규 목사님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첫 번째 질문으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우리의 유일한 위로는 내가 내 것이 아니라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사실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위로는 상황이 바뀌는 데서 오지 않고, 나를 소유하신 분이 누구신지 아는 데서 온다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삶을 제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늘 조급했고,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사나 죽으나 제가 주님의 것이라는 말씀 앞에 오늘 아침 멈춰 섭니다. 저를 붙들고 계신 분이 주님이심을 믿게 해 주세요. 무거운 짐을 혼자 지고 가지 않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 말씀을 삶으로
1. 오늘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짐 하나를 주님께 이름 붙여 아뢰어 보세요.
2. 내가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고 되뇌어 보세요.
3. 짐을 홀로 지고 있는 가족이나 동료 한 사람에게 안부를 물어 보세요.
✍️ 댓글로 아멘 한마디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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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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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다현2시간 전
졸업작품 준비하면서 밤샐 때마다 제 손에 모든 게 달린 것 같아서 숨이 막혔거든요 🥲 그러다 작업실 창문 열고 바람 쐬면서 문득 다 맡기자고 중얼거렸는데, 이상하게 그 순간 손에 힘이 툭 풀리면서 다시 붓을 잡게 되더라구요 🌿
포
포항할배2시간 전
몇 해 전 자식들 다 출가시키고 아내랑 둘이서 식당 운영할 때 참 힘들었지요. 매일 새벽마다 재료 손질하며 오늘 하루 손님 얼마나 올까 마음 졸였는데, 기도하면서 주님이 먹이신다는 생각을 하니 오히려 주방이 평안해지더라구요. 맡기니 비로소 살 것 같았습니다. 아멘.
원
원미구현영맘1시간 전
작년 봄에 둘째 유치원 적응 못해서 매일 울고 회사 프로젝트까지 겹쳤을 때 진자 쓰러질 뻔했거든요 ㅠㅠ 새벽에 혼자 식탁 앉아서 엉엉 울다가 애들 자는 방 보면서 하나님이 쟤들 지으셨으니 알아서 키워달라고 그냥 던지듯 기도했는데.. 신기하게 그 주부터 아이도 슬슬 적응하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ㅎㅎ 아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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