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야간 교대하고 들어오니 집이 너무 휑해요

제
제천경옥이모1개월 전63
제천 상가 야간 경비 교대 마치고 아침 8시 딱 맞춰 집에 들어왔거든요.^^ 아침 공기가 19도라 제법 선선하던데, 현관문 열자마자 쥐 죽은 듯이 조용하니까 괜히 헛기침만 자꾸 나오더라구요.ㅎㅎ 어제 주말이라고 손주 녀석 둘이 잠깐 들러서 거실에 블록 장난감 잔뜩 늘어놓고 갔는데, 그거 다 치우고 나니까 집이 더 휑해 보여서 적막하네요. 라디오라도 일부러 크게 틀어놓고 믹스커피 한 잔 타 마시는 중이에요.^^ 나이 들수록 이 빈방 혼자 지키는 게 제일 큰 일 같아요.ㅎㅎ 오늘 혼자 계신 분들 적적한 마음 주님이 잘 달래주시길, 그리고 우리 손주들 이번 주 학교생활 씩씩하게 잘하게 기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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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부
부천홍디자이너1개월 전

스마트폰 시계 앱에서 귀가 시간에 맞춰 라디오 방송이나 잔잔한 음악이 자동 재생되도록 루틴을 걸어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명 타이머와 같이 연동해두면 빈 공간에 들어설 때 시각적, 청각적 공백을 줄이는 데 제법 유용합니다...

해
해리쌤1개월 전

유치원에서 하루 종일 꼬마들 소리에 둘러싸여 있다가 지난주 금요일에 퇴근하고 자취방 문을 딱 닫았을 때 귀가 멍할 정도로 고요했습니다용. 불도 안 켜고 신발 벗자마자 괜히 TV부터 제일 시끄러운 예능 채널로 찾아 틀어놓게 되었습니다. 손주분들 2학기 학교생활 씩씩하게 잘 다닐 수 있게 점심시간에 기도 보태겠습니다, 아자아자!

개
개발자묵이1개월 전

믹스커피는 맥심 노란색이 제일 안 질리더라고요 ㅋㅋ 저도 코딩하다 집중 끊기면 두 개씩 뜯어서 타 마시는 습관이 있거든요.

평
평택준연구원1개월 전

지난달에 평택 연구소 근처 원룸으로 막 이사했을 때, 퇴근하고 도어록 풀리는 소리 이후로 집 안이 지나치게 고요해서 괜히 발걸음이 멈칫하더라구요.. 장비 소음이 가득한 실험실에 하루 종일 있다가 아무도 없는 공간에 들어서면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만 유독 크게 들려서, 일부러 라디오 방송을 낮은 볼륨으로 계속 켜두곤 했거든요.. 손주분들 새 학기 학교생활 씩씩하게 잘 이어가길 저도 함께 기도에 보태겠습니다..

판
판교승훈1개월 전

아침 공기가 19도 정도면 요즘 같은 계절에 환기하기 딱 좋은 온도인 것 같아요. 예전에 저도 새벽 일찍 일어나서 창문 열어두고 환기하는 걸 좋아했거든요.

순
순천도자기1개월 전

공방 구석에 손님용으로 둔 믹스커피 상자가 며칠 전부터 바닥을 보여 새로 주문했습니다. 작업하다가 나른해지는 오후 세 시쯤에 한 포씩 타 마시면 집중하는 데 제법 도움이 됩니다.

시
시흥트럭수현1개월 전

새벽에 운전하다 보면 도로 위가 적막해서 라디오 켜는 게 일상이다. 가끔 너무 고요하면 창문 내리고 바람 소리라도 듣는데 그게 은근히 기운 나더라 ㅋㅋ 손주들 학교 생활도 평탄하길 같이 기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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