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장 19절 보면서 반성하는 밤
평
평촌은성1개월 전51약 1:19
어젯밤 9시쯤 범계역 근처에서 20년 지기 친구를 잠깐 만났거든요. 제가 평촌드림교회 다니면서 마음잡고 지내는 걸 얘기하다가, 친구가 동네 교회 다니는 사람들 다 위선적이지 않냐고 툭 던지더라고요. 그 말에 저도 모르게 욱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친구 말을 끊어가면서 따졌거든요 ㅎㅎ 예전에 바텐더 일할 때는 손님들 넋두리도 몇 시간씩 들어줬으면서, 정작 오랜 친구 앞에서는 제 신앙만 옳다고 우긴 것 같아 18도 밤바람 맞으며 걸어오는 내내 마음이 참 답답하더라고요.
오픈처치에서 이재훈 목사님 설교 글을 다시 찾아 읽어봤어요.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는 구절이 딱 저 들으라고 하신 말씀 같아요. 말로만 이기려 들지 말고 제 삶으로 묵묵히 보여주는 게 진짜인데 말이지요. 친구한테 차분하게 사과 카톡 하나 보내고 자려고 해요. 제 혈기를 먼저 내려놓을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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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아
아산유정샘1개월 전
친구분께 보낼 사과 카톡은 어떤 내용으로 적으셨습니까?
서
서촌다현1개월 전
바텐더 하셨었다니 넘 멋져요 🍸✨ 저 예전에 취미로 칵테일 원데이 클래스 가봤는데 지거 다루는 것도 은근 어렵더라구요 ㅎㅎ
평
평택진규아빠1개월 전
사과 톡을 길게 쓰면 친구분이 오히려 더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더라고요... 20년 지기면 그냥 다음번에 밥 한 끼 사주면서 웃고 넘어가는 게 더 나을 때도 있던데요.
도
도봉초록대장1개월 전
그 친구분께 보낸 사과 카톡은 어떤 내용으로 적으셨음?
해
해리쌤1개월 전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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