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중2 아들이랑 카페 갔다가 30분 만에 나왔어요

성수동공유기4시간 전14
지난달에 소소하게 봐줬던 네트워크 자문료가 오늘 딱 들어왔거든요. 기분도 낼 겸 중2 아들 데리고 성수동 카페거리에 있는 베이커리에 다녀왔어요. 맛있는 빵 사주면서 요즘 학교생활이나 고민거리 좀 들어보려 했는데 제 착각이었더라구요 ㅎㅎ 음료 나오자마자 폰으로 야구 영상만 보더니, 질문 두어 개 던졌다고 금세 인상을 쓰잖아요. 결국 숙제 남았다고 30분도 안 돼서 먼저 쌩 들어가 버리네요. 기계는 매뉴얼대로 맞추면 바로바로 응답이 오는데, 사춘기 애들은 어떤 프로토콜로 다가가야 할지 진짜 감도 안 오더라구요. 자문료 쪼개서 비싼 조각케이크까지 사줬는데 밤바람 맞으며 혼자 걸어오는 길이 참 허탈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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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민트떡볶이3시간 전

성수동 카페거리 조각케이크 요새 진짜 기본이 8~9천 원 하더라고요 ㅠㅠ 빵 몇 개 집으면 밥값보다 더 나와서 결제할 때 손 떨려요.. 🍰💔

익산맥가이버3시간 전

허허... 케이크는 그래도 다 먹고 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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