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12:11 보면서 작업 창을 닫았습니다
부
부천홍디자이너2시간 전1히 12:11
새벽 3시가 넘도록 모니터 앞에서 인디자인 시안을 붙들고 씨름하다가 허리가 뻐근해서 잠시 일어났습니다. 1인 스튜디오 독립을 준비하면서 작업량은 늘었는데 결과물에 확신이 안 서서 마음이 꽤 복잡했습니다...
디자인 작업을 할 때도 여백과 그리드가 1밀리미터만 틀어지면 레이아웃 전체를 다시 뜯어고쳐야 하는 답답한 과정을 거칩니다. 부천 원미구로 이사 온 뒤로 아이들과 동네 교회를 고르는 일이나 일터를 세우는 과정 모두 그런 미세한 조율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겪는 이 번거로움과 훈련도 결국 제 삶의 균형을 잡기 위한 연단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당장은 작업물이든 신앙이든 눈앞에 뚜렷한 결과가 보이지 않아 조급해지기 쉽습니다. 그래도 연단의 끝에 주어질 평강의 열매를 신뢰하며 오늘 새벽은 이만 컴퓨터를 끄고 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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