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토요일, 지붕 뚫던 그 마음이 생각나네요
수
수지태연맘9시간 전34새벽에 잠이 안 와서 마가복음 2장을 읽었는데, 지붕을 뚫어서라도 예수님 앞에 친구를 데려가려던 그 마음이 참 묵직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저도 예전 교회 다닐 때 누군가 저를 위해 지붕을 뜯어내듯 애써주던 그 기도가 없었으면, 아마 지금까지 신앙을 붙들고 있지도 못했을 거예요. ㅠㅠ
밖에는 지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10년 넘게 학원 경리 일하며 치열하게 살다 보니 가끔은 참 사람 냄새 나는 온기가 그립네요. 기지국 수리하러 현장 다닐 때보다 오히려 사람 마음 다루는 일이 더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거든요. 그래도 오늘 하루는 빗소리 들으면서 조금 천천히 지내보려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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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순
순천철길민우8시간 전
지붕을 뜯어낼 정도의 열망과 기도가 누군가에게는 신앙을 붙드는 지지대가 된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쉴 틈 없는 일상 속에서 그 시절의 온기를 기억하며 기도하고 계신다는 글을 보니 저 또한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저도 교대 근무 때문에 공동체와 멀어지긴 했지만 본질적인 신앙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정
정선하늘민경7시간 전
저도 사람 관계가 버거워지면서 한동안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했거든요. 10년 넘게 치열하게 일하시면서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온 그 마음이 참 귀하세요... 저도 요즘은 사람 냄새 나는 작은 일상을 꿈꾸며 지내고 있어요.
평
평택진규아빠3시간 전
아멘입니다...
판
판교승훈3시간 전
공감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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