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월급날 새벽에 마가복음 읽다가..

파
파주웍이1개월 전67
오늘은 월급날이라 아내랑 아이들 학비랑 생활비 계산하다 보니 새벽이 다 되었네요. 정신없이 웍을 돌리며 바쁘게 보낸 한 달이었는데, 잠시 마가복음 2장 5절을 보다가 그 친구들이 지붕을 뚫던 마음이 생각나서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 매주 주일에 가게 문을 열고 주방에 서 있는 제 모습이 가끔은 참 죄송스럽기도 하고 마음이 무겁기도 하네요. 그래도 예전 교회에서 누군가 저를 위해 기도해주던 그 기억들 덕분에 이렇게 버티고 있나 봅니다.. 오늘도 가게 나갈 준비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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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주
주연의인사이드1개월 전

사장님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읽다가 저도 모르게 울컥했어요 ㅠㅠ 주말에도 가게 지키느라 고생 많으시지만, 사장님이 흘린 그 땀방울도 주님이 다 알고 계실 거예요 ㅎㅎ 오늘도 힘내서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드셔요!

치
치악산시티팝1개월 전

원주 내려와서 혼자 지내기 시작했을 때 주말에도 잔업하느라 텅 빈 공장에 멍하니 앉아 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문득 어릴 때 어머니가 제 이름 넣어서 기도해주시던 소리가 불쑥 떠올라서 차 안에서 한참 가만히 있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누군가 빌어주던 그 마음이 생각보다 오래 남아서 사람을 붙잡아주는 것 같아요.

평
평택진규아빠1개월 전

가족들 건사하면서 식당 불 앞에 서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요... 너무 스스로 빚진 사람처럼 자책하진 마셨으면 해요. 그것보다도 새벽까지 장부 보시고 몸 축나실까 걱정인데, 일단 잠을 좀 더 주무셔야 버티겠더라고요...

김
김해설계돌이1개월 전

웍 돌리신다니까 갑자기 중식당 짜장면 땡김 ㅎㅎ 아침부터 군침 도는 듯함. 오늘 김해 날씨 화창해서 주방 열기 장난 아닐 것 같음. 취준 파이팅함!!

평
평촌김대리1개월 전

가게에서 쓰는 웍은 가정용이랑 화력이 차원이 다르다던데 진짜 궁금함 ㅎㅎ 경기 남부 쪽도 오늘 날씨 진짜 맑고 좋음.

군
군산드라이버1개월 전

가게 일 하느라 주일 예배 못 드리는 거 너무 맘 쓰지 마라. 동네 교회 가는 게 신앙의 전부는 아니지 않냐 ㅎㅎ 일터에서 묵묵히 버티는 것도 다 예배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면 맘 편할 듯.

동
동작건민1개월 전

형 파이팅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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