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사람들 말 다 받아내다 보면 속이 텅 비는 기분

원
원미구현영맘4시간 전13
오늘도 상담센터에서 하루 종일 민원인분들 쏟아내는 불만이랑 요구사항 다 듣고 있었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다들 자기 사정이 제일 급하니까 전화기 너머로 소리 지르시는 분들 상대하다 보면 가끔은 진짜 사람한테서 멀어지고 싶단 생각이 들거든요. 집에 와서 혼자 앉아있으면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건가 싶고 멍해지는데, 이럴 때 마음 다스리려고 성경 구절 찾다가도 애들 학원비 고지서나 밀린 집안일이 눈에 들어오면 바로 현실로 돌아오게 되네요.. 다들 일하면서 마음 안 지치게 어떻게 버티시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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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군
군산드라이버4시간 전

운전대 잡고 종일 도로 위에서 사람들끼리 엉키는 거 보고 있으면 진짜 기가 쪽 빨림ㅋㅋ 좁은 골목에서 끼어들기 하려고 악 쓰는 사람 상대하다 보면 내가 도대체 뭐 하나 싶어. 나도 그냥 멍하니 라디오만 돌릴 때가 많더라.. 믹스커피 한 잔 타서 멍 때리는 게 유일한 낙이지 뭐.

제
제주김준영273시간 전

작년에 전공 시험 준비하느라 도서관에서 살 때 주변 소음 때문에 예민해진 적이 있습니다. 책상 위 고지서처럼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일들이 많아지면 공부에 집중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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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맥가이버1시간 전

배관 터져서 물바다 된 집들 고치러 다니면 다들 자기 집부터 봐달라고 소리치곤 함... 그럴 땐 그냥 묵묵히 몽키스패너 잡고 나사 조이는 게 속 편했음. 아무 생각 말고 몸 움직이는 게 최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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