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부모님 앞에서는 그릇 내려놓는 소리도 조심스러워요

문
문경하은_log3시간 전16
아침 일찍 거실에 나갔더니 부모님이 식탁에서 제 취업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고향 문경에 내려와 벌써 반년이 넘어가니 걱정하시는 마음은 알겠는데, 숟가락 하나 놓는 소리에도 예민해지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주식 시장도 상황이 좋지 않던데 다들 어떻게 버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방에 들어가서 좋아하는 찬양이나 듣고 싶은데 거실에서 들리는 한숨 소리가 가시방석처럼 느껴집니다.
2

댓글 2

충
충주강수아재1시간 전

가족들 신경 쓰이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요. 근데 사실 부모님은 자식 걱정 말고는 달리 하실 게 없는 분들이라 그냥 좀 무겁게만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학교에서 일 배우면서 잘 모르는 게 많지만 다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하더라고요

호
호영파파1시간 전

가족들 앞에서는 유독 숨이 턱 막힐 때가 있죠. 예전에 아내 권유로 인천제일교회 처음 나갈 때 저도 성경책 펴는 소리 하나도 남들 눈치 보느라 땀을 꽤 흘렸거든요. 밖에서 돈 걱정이나 미래 고민 안고 돌아가면 누구나 예민해지기 마련이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아슬아슬하게 하루를 버티는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