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시어머니와 함께 빚는 주일 저녁 만두

아
아산유정샘1시간 전31
주일 오후 예배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랑 거실에 둘러앉아 만두를 빚고 있습니다. 어르신 자서전 프로그램 마무리하고 나니 손이 좀 굳은 기분이었는데 어머니 주름진 손 보면서 같이 밀가루 묻히니까 마음이 조금씩 풀어지네요. 아이가 옆에서 자꾸 만두 모양을 망가뜨리는데도 어머니는 그저 허허 웃으시며 잘한다고 칭찬만 하시네요. 사실 오늘 교회에서 마음 닫고 온 사람처럼 굴다가 혼자 겉도는 기분이 들어서 속이 좀 무거웠거든요. 투박한 만두가 쪄지는 동안 어머니랑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이 시간 덕분에 그 마음이 조금은 옅어집니다.
5

댓글 5

경
경주수연421시간 전

참 보기 좋습니다

캐
캐드요정50분 전

만두 빚을 때 들어가는 속재료 진짜 중요한 듯요.. 저희 집은 고기보단 김치 듬뿍 넣는 걸 좋아하는데 갑자기 배고파짐 ㅠㅠ 만두피 밀고 있는 제 손 생각나네요 ㅎㅎ

횡
횡성금은방48분 전

정겨운 풍경입니다

서
서산하주21분 전

직접 빚은 만두는 냉동제품과는 피의 쫄깃함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만두소에 두부 물기는 면보로 꽉 짜서 넣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서
서촌다현1분 전

혹시 만두소에 넣으신 김치나 고기 말고 따로 더 신경 쓰시는 비법 재료가 있나요? 😊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