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 '보이지 않던 샘 — 하나님은 이미 들으셨습니다' (창 2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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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4주 전0📖 오늘의 본문 — 창세기 21:17-19 (개역개정)
하나님이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이르시되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셨으므로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게 하였더라
💡 묵상 도우미
하갈은 광야에서 물이 떨어지자 아이를 덤불 아래 두고 멀찍이 떨어져 앉았습니다. 죽어가는 아이를 차마 볼 수 없어 등을 돌린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순간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본문은 뜻밖의 말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갈이 소리 내어 부르짖기도 전에, 하나님은 이미 그 울음을 듣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막다른 자리는 하나님께 결코 닫힌 자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하갈에게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시자, 그제야 가까이 있던 샘물이 보였습니다.
샘은 처음부터 거기 있었습니다. 없던 것이 새로 생긴 게 아니라, 절망에 가려 보이지 않던 것이 눈이 열리며 보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어쩌면 새로운 무언가가 아니라, 이미 곁에 두신 은혜를 볼 눈인지도 모릅니다.
💬 최근 설교에서 만난 말씀
지난 주일 충신교회 이전호 목사님은 '외로움이 찾아올 때'라는 제목으로 창세기 21장 하갈의 이야기를 전하셨습니다. 인생의 광야에서 홀로 버려진 듯한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고 곁에 샘을 예비하신 분이라는 말씀이 오늘 본문과 깊이 맞닿습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막다른 자리에 서면 저도 하갈처럼 등을 돌리고 주저앉고 싶어집니다. 아무도 제 마음을 모른다고, 혼자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가 부르짖기도 전에 이미 제 소리를 듣고 계셨음을 오늘 깨닫습니다. 지금 제 눈을 가리고 있는 절망을 걷어 주소서. 이미 제 곁에 두신 은혜의 샘을 볼 수 있도록 눈을 밝혀 주소서. 다시 일어나 아이의 손을 붙들었던 하갈처럼, 저도 오늘 다시 일어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 말씀을 삶으로
· 외로움이 밀려올 때 '하나님은 이미 내 소리를 들으셨다' 되뇌기
· 절망에 가려 못 보던 내 곁의 작은 은혜 하나 오늘 찾아 적어보기
· 혼자 힘겨워하는 사람에게 먼저 안부 한마디 건네기
✍️ 댓글로 아멘 한마디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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