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다 잠든 오후 분당 탄천 걷다가..
판
판교승훈1시간 전21가족들 모두 나가고 집이 조용해서 분당 탄천으로 나왔는데 가을바람이 꽤 차갑네요. 걷다 보니 내가 지금 뭐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집에 들어가면 마주할 아내와 아이 얼굴 보기가 괜히 더 미안해지는 것 같아요.
시편 103편 묵상 글을 읽었는데 먼지 같은 존재라는 말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마음을 찌르는지 모르겠어요. 남들은 다들 어디든 바쁘게들 움직이는 것 같은데 저만 멈춰 서 있는 기분이네요. 그래도 오늘 저녁엔 뭐라도 해 먹여야 할 텐데 냉장고에 남은 재료나 좀 살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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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구
구로충열761시간 전
가을 타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제
제천경옥이모42분 전
탄천에 나가셨군요 ㅎㅎ 저도 아까 제천 텃밭에서 고구마 캤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손끝이 다 시리더라구요. ^^ 저녁에 김치찌개라도 얼큰하게 끓여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
품
품질맨진호1분 전
묵상하신 시편 구절의 먼지라는 표현이 정확히 어떤 성경의 맥락에서 쓰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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