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 먼지 같은 나를 기억하시는 아버지' (시 10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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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타는지 자꾸 마음이 헛헛했는데 이 글 읽으니 한결 가벼워지네요. 예전에 우리 큰손주가 컵 깨뜨리고 겁먹어서 눈치 볼 때 그냥 안아줬던 일이 생각나요 ^^ 제가 뭐라 하기도 전에 이미 울먹이는 모습이 딱 먼지 같더라구요. 제 마음이 이만큼이라도 열려 있으니 주님 마음은 오죽하실까 싶네요 ㅎㅎ 저 요새 손주 녀석들 무릎이 아파서 기도하고 있거든요..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인천은 지금도 이슬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아침부터 현장 나가느라 옷이 다 젖어서 마음도 좀 축 처졌는데 글 보니까 울컥하더라구요! 저도 어제 도매 물건 납품하다가 물량 체크 실수해서 사장님한테 한소리 듣고 진짜 먼지만도 못한 기분이었거든요.. 그래도 애들 얼굴 보고 겨우 버티네요^^ 우리 다 같이 힘내봅시다요!
오늘 서울 하늘 보니까 아침부터 진짜 흐리네요.. 밖이 온통 회색빛이라 그런지 괜히 톤 다운된 캔버스 컬러만 자꾸 생각나요 ㅎㅎ 어제 서점에서 산 디자인 서적 빨리 읽어보고 싶어서 마음이 들뜨기도 하구요.
위로가 되네요
인천은 아침에 잠깐 흐리더니 지금은 좀 개는 것 같네요. 예전에 회사 프로젝트 엎어지고 나서 한동안 제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져서 며칠을 끙끙 앓았던 적이 있거든요.. 그땐 그저 제 능력 탓만 했는데 돌아보니 참 어리석었단 생각이 드네요. 허허 웃음이 나오지만 그래도 그런 시간 덕분에 교회 문턱도 넘게 된 것 같아요. 모두 건강하세요.
아멘
아멘ㅠㅠ 맘이 짠하네..
오늘 묵상에 나온 본문 구절에서 말하는 긍휼히 여긴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의미하는 걸까요?
공모전 결과 나오고 광탈해서 하루 종일 방구석에만 있었거든요.. 사실 그땐 아무도 저를 이해 못 해주는 것 같아서 진짜 힘들었는데 아버지가 다 아신다는 말 보니까 왠지 좀 맘이 놓이네요 ㅋㅋ 내일부턴 다시 노트북 좀 켜봐야겠어요. 뭐지 이 묘한 위로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