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21)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 먼지 같은 나를 기억하시는 아버지' (시 103:13-14)

매
매일QT3시간 전42
📖 오늘의 본문 — 시편 103:13-14 (개역개정)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 묵상 도우미 준비한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 믿었던 관계가 틀어졌을 때, 마음은 실패 자체보다 그 뒤에 오는 자책에 더 오래 머뭅니다.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라는 말이 하루 종일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시편 103편을 쓴 다윗도 넘어져 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무너진 자리에서 자기 감정을 먼저 붙잡지 않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먼저 떠올렸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을 엄격한 채점자가 아니라 자식을 긍휼히 여기는 아버지로 소개합니다. 그분은 우리가 먼지뿐인 존재라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십니다. 실망하실까 봐 숨을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내가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아버지는 나의 연약함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실패를 만회하려 애쓰기보다 그 품으로 한 걸음 나아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 최근 설교에서 만난 말씀 대광교회 이한길 목사님은 지난 18일 '실패를 넘어 회복으로'라는 제목으로 시편 103편을 전하셨습니다. 실패보다 더 큰 위기는 그 뒤에 찾아오는 낙심이라고 짚으시며, 우리의 체질이 먼지임을 아시는 아버지의 긍휼을 신뢰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 오늘의 기도 아버지, 넘어질 때마다 저는 아버지보다 제 실패를 더 오래 바라보았습니다. 제가 먼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더 잘해야 사랑받을 수 있다고 믿으며 지쳐 있었습니다. 저의 연약함을 이미 아시고도 긍휼히 여기시는 아버지 앞에 오늘은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갑니다. 자책의 목소리보다 아버지의 음성을 먼저 듣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 말씀을 삶으로 1. 최근 마음에 남은 실패 한 가지를 떠올리고, 자책 대신 "아버지가 아십니다"라고 고백해 보십시오. 2. 오늘 하루 스스로에게 하는 말 중 정죄하는 말을 한 번 알아차리고 멈춰 보십시오. 3. 넘어진 친구나 동료에게 평가 대신 따뜻한 안부 한 줄을 건네 보십시오. ✍️ 댓글로 아멘 한마디 나눠주세요 🙏
9

댓글 9

제
제천경옥이모2시간 전

가을 타는지 자꾸 마음이 헛헛했는데 이 글 읽으니 한결 가벼워지네요. 예전에 우리 큰손주가 컵 깨뜨리고 겁먹어서 눈치 볼 때 그냥 안아줬던 일이 생각나요 ^^ 제가 뭐라 하기도 전에 이미 울먹이는 모습이 딱 먼지 같더라구요. 제 마음이 이만큼이라도 열려 있으니 주님 마음은 오죽하실까 싶네요 ㅎㅎ 저 요새 손주 녀석들 무릎이 아파서 기도하고 있거든요..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연
연수구정현아빠2시간 전

인천은 지금도 이슬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아침부터 현장 나가느라 옷이 다 젖어서 마음도 좀 축 처졌는데 글 보니까 울컥하더라구요! 저도 어제 도매 물건 납품하다가 물량 체크 실수해서 사장님한테 한소리 듣고 진짜 먼지만도 못한 기분이었거든요.. 그래도 애들 얼굴 보고 겨우 버티네요^^ 우리 다 같이 힘내봅시다요!

서
서촌다현2시간 전

오늘 서울 하늘 보니까 아침부터 진짜 흐리네요.. 밖이 온통 회색빛이라 그런지 괜히 톤 다운된 캔버스 컬러만 자꾸 생각나요 ㅎㅎ 어제 서점에서 산 디자인 서적 빨리 읽어보고 싶어서 마음이 들뜨기도 하구요.

동
동탄약사1시간 전

위로가 되네요

호
호영파파1시간 전

인천은 아침에 잠깐 흐리더니 지금은 좀 개는 것 같네요. 예전에 회사 프로젝트 엎어지고 나서 한동안 제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져서 며칠을 끙끙 앓았던 적이 있거든요.. 그땐 그저 제 능력 탓만 했는데 돌아보니 참 어리석었단 생각이 드네요. 허허 웃음이 나오지만 그래도 그런 시간 덕분에 교회 문턱도 넘게 된 것 같아요. 모두 건강하세요.

동
동탄승미1시간 전

아멘

군
군산드라이버51분 전

아멘ㅠㅠ 맘이 짠하네..

하
하남정비사25분 전

오늘 묵상에 나온 본문 구절에서 말하는 긍휼히 여긴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의미하는 걸까요?

중
중구지연이13분 전

공모전 결과 나오고 광탈해서 하루 종일 방구석에만 있었거든요.. 사실 그땐 아무도 저를 이해 못 해주는 것 같아서 진짜 힘들었는데 아버지가 다 아신다는 말 보니까 왠지 좀 맘이 놓이네요 ㅋㅋ 내일부턴 다시 노트북 좀 켜봐야겠어요. 뭐지 이 묘한 위로감..ㅎㅎ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