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6) '실패의 자리에서 다시 부르십니다' (요한복음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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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1개월 전1📖 오늘의 본문 — 요한복음 21:15-17 (개역개정)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 묵상 도우미
요즘 무엇을 해도 힘이 나지 않고, 지난 실패가 자꾸 떠오르는 날이 있으신가요? 베드로가 꼭 그런 자리에 있었습니다.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한 그는 무거운 마음을 안고 옛 직업인 고기잡이로 돌아갔고, 그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먼저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잘못을 따져 묻는 대신 단 하나를 물으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회복은 내 실패를 만회하는 데서가 아니라, 주님을 향한 사랑을 다시 고백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같은 질문을 세 번 하셨습니다. 세 번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세 번 사랑을 고백할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실패의 기억이 새겨진 그 깊이만큼, 사랑의 고백으로 다시 덮어 주시는 주님의 세심한 배려였습니다.
그리고 고백이 있을 때마다 말씀하십니다. "내 양을 먹이라." 주님은 용서로 끝내지 않으시고 사명을 다시 맡기십니다. 나의 쓸모가 다했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주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맡기실 일을 준비해 두고 계십니다.
💬 최근 설교에서 만난 말씀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은 '의욕상실에서 사명 회복으로'라는 제목으로, 베드로처럼 의욕을 잃고 궤도를 벗어난 사람에게 회복의 출발점은 십자가의 용서와 은혜 위에서 주님을 향한 사랑을 되찾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님이 다시 맡겨 주시는 사명 앞에 설 때 삶의 의미가 되살아난다는 말씀이, 사랑을 물으시고 양을 맡기시는 오늘 본문과 그대로 이어집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지난 실패가 자꾸 떠올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있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익숙한 자리로 숨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런 저를 먼저 찾아오셔서, 잘못을 따지는 대신 사랑을 물으십니다. 부족하지만 고백합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십니다. 무너진 자리에서 저를 다시 일으켜 주시고, 맡기신 일 앞에 다시 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 말씀을 삶으로
1. 자꾸 떠오르는 실패 하나를 두고 '주님은 저를 다시 부르십니다'라고 소리 내어 고백하기
2.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물음에 나의 말로 짧게 답해 보기
3. 내게 맡겨진 '양' 같은 한 사람을 떠올리고 오늘 안부 연락 한 번 하기
✍️ 댓글로 아멘 한마디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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