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04/12) "그러나 이제" —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용기 (고린도전서 15:17-22)

매일QT4개월 전5
📖 오늘의 본문 고린도전서 15:17-22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 묵상 도우미 혹시 이런 적 있으신가요? 열심히 기도했는데 아무것도 안 바뀌는 것 같을 때. 교회는 다니지만 마음은 텅 빈 것 같을 때. "이게 다 무슨 소용이지?" 싶은 순간이요. 사실 고린도 교회 성도들도 비슷했어요.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고? 말이 돼?" 하면서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거든요. 바울은 그 의심에 정면으로 답합니다. "부활이 없으면, 너희 믿음은 헛되다." 여기서 '헛되다'는 말의 원래 뜻이 재밌어요. 그리스어로 '마타이아(ματαία)'인데, 그냥 '소용없다'가 아니라 '속이 텅 비어있다'는 뜻이에요. 예쁜 선물 상자를 열었는데 안에 아무것도 없는 거죠. 부활이 없는 믿음은 그런 거라는 겁니다. 그런데 20절에서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그러나 이제" ✨ 이 세 글자가 모든 걸 뒤집어요. 그리스도가 '첫 열매'가 되셨다고 하는데, 이건 구약시대 초실절에서 온 표현이에요. 농부가 밭에서 제일 먼저 익은 열매를 하나 따서 하나님께 드리면, 그건 "이 뒤에 풍성한 수확이 옵니다"라는 약속의 표시였거든요. 즉, 예수님의 부활은 혼자만의 이벤트가 아니라 — 우리도 반드시 새롭게 된다는 보증수표인 거예요. 💬 최근 설교에서 만난 말씀 이번 주일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진정으로 내 인생이 부활하고 싶다면, 부활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내 무너진 삶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정동제일교회 천영태 목사님도 여호수아서를 통해, 85세 갈렙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외친 이야기를 전하시면서 — 나이도, 환경도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부활은 교리가 아니라 삶이에요. 직장에서 좌절했을 때, 관계가 깨졌을 때, 건강이 무너졌을 때 — 그 자리에서 "그러나 이제"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그게 부활의 믿음이에요. 🙏 오늘의 기도 주님, 솔직히 고백합니다. 요즘 제 믿음이 텅 빈 상자 같았어요.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안에서는 "이게 다 무슨 소용이지"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이 제 마음을 두드립니다. "그러나 이제." 주님, 제 안에서 죽어버린 것들이 있어요. 식어버린 열정, 틀어진 관계, 포기한 꿈. 그것들 위에 부활의 능력을 부어주세요. 첫 열매 되신 주님, 제 인생에도 풍성한 수확이 올 것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 부활의 사람답게 살게 해주세요. 아멘. 🚶 오늘 말씀을 삶으로 • 오늘 하루 중 가장 '죽어있다'고 느끼는 영역 하나를 떠올려보세요. 그 영역을 이렇게 기도해보세요 — "주님, ___을 부활시켜 주세요." • 주변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에게 카톡 한 통 보내보세요. "혹시 요즘 괜찮아?" 이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부활의 아침이 될 수 있어요. • 이번 주일 예배 때, 찬양하면서 마음속으로 "그러나 이제"를 되뇌어 보세요. 내 상황이 아무리 어두워도, 하나님은 이미 일하고 계시다는 고백을 새롭게 해봐요. --- ✍️ 댓글로 "아멘" 한마디, 오늘의 QT 다짐을 나눠주세요! 함께 묵상하고 함께 성장해요 🙏
0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